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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1980년
6월 9일 김종태 열사께선 길가의 돌맹이조차
숨죽이고 두려움에 떨던 그 엄옥한 시간에
계엄군의 총칼에 무참히 쓰러진 광주 시민들과
학생의 넋을 위로하며 광주 항쟁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스스로 몸을
불태웠습니다.
세월이 흘러 님께서 살아갔던 시간보다
훨씬 더 긴 세월이 흘러간 지금 님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눈 질끈 감고 남들처럼 움크리고
있었다면, 50대 중후반의 집사님이 되어 권사님이
되어 아님 장로님이 되어
여기 함께 우리와 예배 드리고 있을
종태님.
하지만 그는
20대 영원한 청년이 되어 우리 곁에
있습니다.
하나님 그를 기억하게
해주세요.
그가 왜 영원한 청년의 길을 가게
됐는지 그가 왜 몸뚱아리에 불을 댕겼는지 1980년 6월 9일 그때 그
자리에서
청년 김종태는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보았을까요.
하나님 그를
잊지않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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