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어제 시작된 것 같은 2019년도 어느새 5월로 접어들고, 무더위가시작되는 여름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지난 한 주간을 뒤돌아 볼 때 가정에서, 일터에서 내 생각, 내 마음과 고집으로 살지 않았는지, 종종 주님을 잊고 지내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 번 살필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여 주시고 오늘의 예배를 통해 다시 한 번 주님의 말씀을 새기고 실천하기를 다짐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은 제39주년 5. 18 민주화운동 기념주일입니다. 주님 39년 전 광주와 전남에서 독재와 맞서 싸우고 민주주의를 위하여 불의에 저항하다 희생당한 이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분들, 정의를 위해 저항한 분들이 더 이상 고통 받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대한민국이 걸어 온 민주화의 가치, 우리 시대의 보편적 상식을 무시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행동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시옵소서.

또한 이 시간을 빌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북한과 미국의 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그리고 남한과 북한이 한반도에 평화 체제가 구축되어 전쟁의 위협이 제거되는 역사를 주님께서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번 주부터는 이화랑 목사님이 주관하시는 인도 방문단의 방한 일정이 시작됩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인도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한국과 인도의 민간 사절단으로 훌륭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이화랑 목사님과 그 가족을 보살펴주시고 인도에서 온 손님들이 즐겁게 그리고 무사히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지켜주시옵소서.

목사님 이하 주민교회 식구들의 가정과 건강을 지켜주십시오. 특히 몸이 불편하거나 아픈 권사님과 교우 분들이 계십니다. 빨리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주님 보살펴주시고, 그 가족들을 지켜주시옵소서.

이어지는 이훈삼 목사님의 설교 통해 주님의 귀한 말씀을 듣고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다시 시작하는 한주, 마음을 다잡아 한 주간을 기쁘고 즐겁게 살아갈 새 힘을 얻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끝으로 돌아오는 한주간도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던지 주님 말씀 따라 정의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항상 따뜻하고 향기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인도하고 보살펴 주시옵소서.

사랑으로 항상 곁에 함께 하시는 주님을 믿으며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