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안내 예배 담임목사 회의와위원회 교회학교 선교기관 커뮤니티
 
 

 
Untitled Document
루카 시뇨렐리, 모세의 죽음(부분), 350×572cm, 프레스코, 1482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주민교회 (juminch)
gd_f27277_Moses_27s+Testament+and+Death+_28detail_29_2C+by+Luca+Signorelli_2C+1482.jpg (513KB)
561
파일 올린 시간 : 2017년 05월 21일 09시 41분 17초

루카 시뇨렐리, 모세의 죽음(부분), 350×572cm, 프레스코, 1482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이집트의 노예 해방자, 홍해를 가른 능력자, 숱한 위험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은 탁월한 영도자 모세가 죽었다. 그의 머리 위 인물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시신을 바라보며 얼굴을 감싼다. 어떤 이는 가슴에 손을 모으고 반대편 하늘을 바라보며, 또 다른 이는 눈물을 훔치고, 무릎을 꿇고 사자를 애도하는 이도 있다. 모두 슬퍼하며 비통에 잠겨 있다. 누워있는 모세의 시신은 대체로 그리스도의 시신과 같은 형태를 보여줌으로써 옛 계약의 당사자 모세와 새 계약의 당사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은연중에 일치시키고 있다. 모세는 죽었음에도 아직 머리에는 빛나는 뿔(빛)이 살아있지만,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끝내 가나안에 이르지 못한 아쉬움의 표현일까, 평생 약속만 믿고 살았던 모세에게 가나안을 허락하지 않은 하나님에 대한 서운함의 발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