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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예언자 스가랴(천지창조 중),1508~1512년, 바티칸 시스티나 소성당 천정
포로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은 참담한 조국의 현실에서도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축하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 50년 이상 고향을 비운 사이 땅과 집은 엉망이 되어 있었고, 황폐함 그 자체인 암담한 현실에서도 그들은 먼저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는데 모든 노동과 물질을 다 드렸다. 성전 재건축 후 자기 집과 농사를 돌보려 했다. 그러나 자꾸만 성전 건축이 중단되었다. 유대인들은 맥이 빠지고 불만이 생기고 무엇보다 신앙적 회의가 안개처럼 번져나갔을 것이다.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신 건가하는 합리적이고 당연한 의문점! 이 때 스가랴가 목소리를 높였다. 포로에서 돌아와 간신히 살아가는 유대인들의 상황이 금식처럼 슬프고 고통스러운 것이었는데, 스가랴는 이제 기쁨의 축제로 변화되리라고 선언한다. 처절한 아픔의 현실에서 신나는 현실로의 변화, 기독교 신앙은 이 날을 꿈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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