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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의 시계 행위예술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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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17년 08월 05일 19시 26분 35초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의 시계 행위예술


유럽행 비행기들이 많이 경유하는 스키폴 공항은 규모도 굉장히 크고 시설이 편리해서 환승한다면 가능하면 여기서 하고 싶은 공항이다.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 환승을 위해 5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기에 휴대폰 충전도 할 수 있고 공간도 여유 있는 곳을 찾아서 쉬었다. 그런데 거기에 놓인 3m 정도 높이의 시계가 독특했다. 그 안에 어떤 사람이 들어가서 1분마다 분침을 지우고 새로 그리고 1시간마다 시침을 지우고 새로 그리는 일을 계속 이어가고 있었다.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모습에 신기해하면서, 진짜 사람이 들어가서 움직이는 것이라는 주장과 미리 작업을 녹화해 놓았다가 영상을 틀어주는 것이라는 설이 맞섰지만 서로 침만 튀겼지 확인하지는 못했다. 귀국하여 최근에 인터넷 검색해보니 그 시계를 설치한 예술가가 직접 들어가서 하루 12시간씩 분침과 시침을 지웠다 그렸다함으로써 실제시간(Real Time)이 무엇인가를 보여 주려한 작품이었다는 것이었다. 그렇구나. 그런데, 나는 그 장면을 직접 보았으면서도 도대체 ‘시간’이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8월 첫 주일, 어느새 시간은 이렇게 흐르고 또 흘러가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