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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생, 임직,1640년경, 미국 킴벨미술관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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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18년 02월 27일 14시 08분 31초

푸생, 임직,1640년경, 미국 킴벨미술관


주님이 베드로에게 천국의 열쇠를 수여하신다. 왼손을 높이 들어 그 권위가 세상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임을 표현한다. 베드로는 감격에 겨운 모습으로 열쇠를 받고 있다. 천국의 문을 여는 막강한 권력으로 오해할 수 있는 열쇠는 사실 십자가의 죽음을 통과해야 하는 고난의 징표였다. 그대로 베드로는 주님을 따라 십자가에 처형당했다.  고난과 영광의 사명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어지며, 이 믿음을 지닌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다. 믿음의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는 어떤 악마적 힘도 흔들 수가 없다. 우리 또한 이 믿음 위에 세워진 교회다. 가운데 무릎 꿇은 제자는 빌립일 것이며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참고한 것 같다. 오른쪽 끝에서 세 번째는 요한이며 역시 젊고 아름답게 그렸다. 그리고 맨 끝에 탐욕을 나타내는 녹색 옷을 걸친, 이제 곧 이 믿음을 배반할 유다가 어둡고 침울한 표정으로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