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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막달레나 수녀,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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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14년 03월 07일 12시 06분 00초


김옥순, 막달레나 수녀,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세상은 죄와 구원이 혼재되어 있다. 선과 악을 정확히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흐릿한 세상이다. 그래서 우리는 때로 죄의 세상으로부터 상처를 받기도 하고, 고의가 아님에도 죄에 빠지기도 한다. 고통과 상처로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때, 우리가 향하는 곳이 주님의 품이다. 주님은 우리의 신음과 흐느낌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시며, 늘어진 우리의 몸을 떠받쳐주시고, 그 품으로 안아주신다. 아직도 세상은 무겁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이제 두렵지 않다. 우리가 세상을 이길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니라, 세상을 이기신 주님이 오늘 나를 붙잡고 계시기 때문이다. 때로 날카로운 정의의 검보다 부드러움이 세상을 구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