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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도레,돌아온 탕자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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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14년 04월 13일 00시 00분 00초

구스타프 도레(1832-1883),돌아온 탕자


아주 따뜻하고 애절한 부자의 포옹이 진하게 묻어나는 렘브란트의 작품이 명작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프랑스의 구스타프 도레가 그린 판화도 인상적이다. 렘브란트의 그림이 온화하고 정적이면서 깊이를 간직하고 있다면, 도레의 작품은 실패하고 돌아온 아들을 끌어안는 아버지의 심정이 격정적이다. 아들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남들보다 앞서 한 걸음에 달려온 아버지, 34심지어 혀를 내밀고 숨차하는 개들보다도 더 먼저 달려온 아버지의 간절함과 기다림이 그대로 묻어나온다. 아버지는 실패해서 돌아와 힘없이 무너져 내린 아들을 끌어안고는 이 모든 일을 가능케 하신 하늘을 우러른다. 용서하는 이가 더 감격적이고 더 감사해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이다. 그 마음이 하나님의 가슴속에 깊숙하게 흐르고 있다. 신앙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용서를 받아들이는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