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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공의회, 스테인드글라스, 작자·연대·장소 미상
주후 약 50년 경, 초대교회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대한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교회 대표들이 모였다. 성령의 교회는 홀로가 아니라 집단 지성과 민주적 합의를 통해서 결의하는 구조다. 왼쪽 아래 앉은 제자는 문제의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인 채, 그리고 맞은편 앉은 제자는 조금은 걱정스러운 자세로 진지하게 문서를 읽는다. 누군가는 열변을 토하고 다수의 구성원들은 집중하여 타인의 말을 경청한다. 진지한 탐구와 대화로 하나의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이 교회의 근간이다. 제작자는 화려한 유리창에 깊이까지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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