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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노르, 히스기야의 기도, 히스기야는 약소국 유다의 왕으로서 강대국 아시리아의 위협과 침략 앞에 있었다(왕하 19장). 강대국에 대항했을 때, 이기면 다행이나 지면 모든 것을 잃는다. 수많은 백성이 죽고 도성은 폐허로 변할 것이다. 이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약소국의 왕과 가족은 가장 끔찍한 형벌에 처해지고 나라는 망할 것이다. 그렇다고 딱히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다. 힘으로 이길 수도 없고 강대국의 침략을 피할 길도 없다. 그는 또 건강 악화로 사망 선고를 받는다. 아무리 발버둥치고 머리를 짜내도 해결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그럼에도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 강대국은 물러갔고 히스기야는 15년의 삶을 연장 받았다. 히스기야는 유다의 왕으로서 강대국에 짓밟히는 것과 자신의 생명이 이제 곧 끊어지는 것을 정말로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가 해결책으로 한 일은 딱 하나였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그렇게 기세 좋게 유다 백성들을 유린하던 아시리아 군대가 추풍낙엽처럼 쓰러지고 있다. 전차도 방패와 칼과 창도 아무 소용이 없다. 군사들이 두려움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 있다.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기적 같은 능력으로 악을 물리친 천사는 왼손으로 우리의 시선을 유도하고 있다. 그곳에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벽을 향해 기도하는 히스기야가 있다. 지도자는 위기의 순간에 용기를 내서 기도하는 사람이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사람이다. 주님께 우리의 길을 묻는 사람이다. 거기에 구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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