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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 티쏘트, 산상수훈, 24*16cm,1896년, 브룩클린 미술관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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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19년 09월 28일 18시 24분 48초

자메 티쏘트, 산상수훈, 24*16cm,1896년, 브룩클린 미술관


주님의 선언은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는가!’였다. 수많은 인파가 행복한 삶을 위해 기꺼이 모여들었다. 모이기에는 불편한 곳이었음에도 사람들이 밀려들어왔다. 이미 이야기는 시작되었지만 행복의 끄트머리라도 잡고 싶은 시대의 영혼들은 중간에서 돌아서지 않았다. 이들을 향해 주님은 혼신의 힘을 다해 행복을 설파하셨다.

따뜻하고 희망의 빛깔이 가득한 주님의 말씀과는 달리 청중이 서 있는 장소는 거의 광야에 가깝다. 나무 한 그루, 그늘 한 점도 없다. 편안히 자리 잡고 앉을 공간도 없다. 메마른 땅과 황량한 골짜기가 그들이 처한 삶의 상황을 대신 드러내고 있는 것 같다.

둘러싼 환경은 별로 좋지 않지만 사람들은 열정적으로 모였다. 삶의 여건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더욱 뜨겁게 모여든 것이리라. 특히 주님의 뒷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대부분 여성들이며, 얼굴을 감싸거나 수심 가득한 표정들이다. 사는 게 만만치 않은 것이다. 그렇다고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고 해결의 길을 발견하기도 어렵다.

어린아이를 목말 태우거나 옆으로 둘러맨 이도 보인다.

그래서 그들은 행복을 얻었을까? 듣는다고 모두 그렇게 사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길을 추구한다.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성령께서 채워주시기를 바라고 믿으면서 주님 주신 행복한 삶의 길에 나선다, 그게 믿음이라고 고백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