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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는 척박한 곳이다. 사막과는 다르지만 메마르고 부드럽지 않아 생물체가 살아가기에 적합하지 않은 곳이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다. 맹수가 생명을 노리기에 혼자 있기에는 무섭고 위험한 곳이다. 그 길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었다. 40년 동안 걸었다. 이집트의 압제로부터 탈출하여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피할 수 없는 과정이었다. 새로운 역사를 펼치기 위해서 과거의 그릇된 관습을 벗어버리고 새 역사에 맞는 삶을 훈련하는 곳이 광야였다. 그래서 광야는 고되고 힘든 곳이지만 동시에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은총의 공간이었다. 거기서 하나님은 생존에 필수 요소인 옷과 신발이 낡거나 해지지 않도록 책임져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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