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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십자가형과 부활을 새긴 묵주, 1500년대, 상아, 독일
500년 전 서구의 그리스도인들은 몸에 들고 다니면서 기도할 수 있는 도구들을 발전시켰다. 사진첩 같은 둥근 상자에 상아를 깎아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신앙의 핵심을 담았다. 기독교 복음은 수많은 내용으로 변주될 수 있다. 그것은 신앙인이 호흡하며 살아가는 시대 상황을 반영한다. 어떤 시대, 어떤 상황을 반영하든지 그 모든 신앙고백의 정수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죽음을 깨치고 부활하셨다는 소식이다. 이 믿음이 인생과 역사를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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