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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프란시스(1182 ~ 1226년)의 고장 아시시(Assisi)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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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20년 02월 01일 19시 43분 09초

<2020.2.2. 주보 그림>


서양 중세교회가 끝없이 타락해갈 때,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으로 세상에 청결한 공기를 공급했던 성 프란시스(1182 ~ 1226년)의 고장 아시시(Assisi).

골목 돌담장마다 피어난 생명의 기운들이 여기저기 솟아나고 초록의 이파리들 속에서 봄이 피어난다. 해가 지면 집집마다 걸린 가로등 불빛이 어둠을 비출 테다.

어릴 적 플라타너스처럼 몸통 굵은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골목 끝 의자에 한 남자가 앉아 고개를 좀 숙이고 있고 파란 옷을 입은 한 여성이 서서 그를 바라보고 있다. 심각한 일일까?

그야말로 파란 하늘이 양쪽 건물 사이로 높게 보이고 독수리 같은 새 한 마리가 멋진 날개를 활짝 편 채로 하늘 높게 걸려 있다.

거기서 그냥 멍하니 서 있고 싶다, 다시….

(2019.3.28. 이태리 작은 마을 아시시의 어느 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