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안내 예배 담임목사 회의와위원회 교회학교 선교기관 커뮤니티
 
 

 
Untitled Document
20201011. 기차에서 바라본 네덜란드 목초지 주민교회 (juminch)
gd_f22856_120888771_3510989605619946_1437821379020177772_o.jpg (165KB)
567
파일 올린 시간 : 2020년 10월 10일 18시 40분 56초

<2020.10.11. 주보 그림>
작년 이맘때 네덜란드를 혼자 방문했었다. 렘브란트·고흐·베르메르·히에로니무스 보쉬 등의 그림을 보러 갔지만, 간간이 기차를 타고 암스테르담을 벗어나 교외로 나가면 펼쳐지는 장관도 내 눈에 깊이 남아 있다.
파란 가을 하늘에 하얀 구름이 피어나고, 어디를 가나 수로가 있는 네덜란드는 드넓은 목초지를 가지고 있다. 햇빛 따사로운 날, 초록으로 뒤덮인 평원에서 하얀 점처럼 흩어져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들의 평화로운 모습이야말로 천국 같았다. 물론 그 나라의 축산업이 모두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또 그 소들이 평생 저렇게 살다가 자연사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얼마를 살든 태어나면서부터 작은 콘크리트와 철창에 갇혀 살다가 일정한 크기로 성장하면 가차 없이 도축되는 환경과 나름대로 자연에서 자유를 누리다가 생을 마감하는 것은 전혀 다를 것이다.
저비용·고생산성의 가격 경쟁력만이 최우선인 가치 체계와 그래도 가능하면 생명을 존중하려는 사회의식은 결과에서 많은 차이를 가져올 것이다. 그래서 그런가? 유럽에서도 네덜란드 사람들은 유난히 체격이 좋고 멋진 사람들이 많아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