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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1. 푼트, 아브라함과 롯의 이별, 13*17cm, 1746년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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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20년 10월 31일 15시 14분 03초

<2020.11.1. 주보 그림>
푼트, 아브라함과 롯의 이별, 13*17cm, 1746년
조카 롯과 동행하던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을 바라보면서 롯 일행과 헤어지기로 한다. 유목민이었던 이들은 풀과 물을 찾아 이동하는데 동행은 했지만 경영과 재산 문제는 각자 독립적으로 운영했다.
자기 가족의 운명이 걸린 이동 목축업에서 물과 풀은 생과 사를 결정짓는 요소였다. 그러다보니 넉넉하지 못한 생활환경에서 아브라함과 롯의 하인들은 분쟁을 일으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었다. 이에 아브라함은 롯을 불러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창 13:8~9)
이제 더 이상 갈등하거나 다투지 말고 이제 각자 헤어지자는 말이다. 단 삼촌인 아브라함은 선택권을 조카인 롯에게 먼저 주었다. 역시 통 큰 아브라함의 행위다. 이제 롯의 판단이 중요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롯의 판단은 자기 가족뿐 아니라 아브라함 가족의 운명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었다. 롯은 물이 풍부한 동쪽을 선택했다. 그곳은 살기 좋으니 사람들이 모여 드는 도시지역이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롯의 선택은 파멸로 끝났다. 그곳의 중심인 소돔과 고모라는 이후에 끔찍한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죄악의 도시였다. 롯은 가족을 데리고 심판의 소굴로 들어간 것이다. 거기서 롯의 가족은 정착하지 못하고 떠나야했고 겨우 목숨만 건질 수 있었다. 더욱이 롯의 아내는 불타는 소돔과 고모라를 뒤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었다.
롯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이 모든 불행의 출발은 소돔과 고모라 지역이 행복을 보장해 줄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