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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한나,10세기 프랑스 찬송가 삽화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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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16년 11월 13일 00시 00분 00초

아이를 낳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한나,10세기 프랑스 찬송가 삽화

한나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이유로 온갖 설움과 고통, 멸시를 감수해야 했다. 남편 엘가나는 가엾게 여기고 다른 부인 브닌나보다 한나를 더 사랑했지만 아이가 없는 설움을 근본적으로 치유해줄 수는 없었다. 특히 온 가족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갈 때마다 한나는 억울하고 속상해서 먹지도 않고 그저 울기만 했다. 한나는 성전 한 곳에서 통곡하며 기도하였다. 얼마나 한나가 가슴이 미어지는 기도를 했는지 제사장 엘리는 이 여자가 술이 취했나 하고 들여다 볼 정도였다. 그러나 한나는 자신의 처지와 불행에 체념하지 않았다. 자신의 삶을 저주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파멸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한나의 위대함은 자신의 고통을 그대로 싸안고 하나님 앞에 나와서 눈물로 기도했다는 점이다. 나의 고통과 아픔을 세상은 몰라도 하나님은 아시니 반드시 헤아려주시고 채유해주셔서 나로 하여금 온전한 삶을 누리게 할 것이라는 믿음이 한나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 생명의 하나님께서 불임으로 피폐해진 한나의 삶 속에 빛을 비춰주셨다. 이 믿음을 시편으로 노래한 이스라엘에게도 주님은 같은 은총을 내려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