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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콜롱벨(1644~1717년), 성전에서 장사꾼들을 쫓아내시는 그리스도, 1682년, 119.4*88.3cm,세인트루이스 미술관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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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16년 11월 13일 02시 00분 00초

니콜라 콜롱벨(1644~1717년), 성전에서 장사꾼들을 쫓아내시는 그리스도, 1682년, 119.4*88.3cm,세인트루이스 미술관

기둥 주두가 꽃무늬로 이루어진 화려한 성전 안에서 예수님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붉은색과 파란 색으로 강렬하게 대비되는 옷을 입은 예수님이 심판의 오른 손으로 나무 채찍을 들고 계신다. 이제 곧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장사꾼의 소굴로 만든 악인들을 가차 없이 심판하실 것이다. 그 기세가 얼마나 강렬한지 당대 종교 권력을 쥐고 있던 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저 뒤 멀찍이서 그저 바라만 볼 뿐이다. 장사꾼 중 대부분은 이미 밖으로 쫓겨나갔고 일부는 도망치다가 넘어져 있다. 이 긴박하고 두려운 상황에서도 돈 주머니를 꽉 움켜쥐고 있는 사람, 그리고 도망가는 길에 몸을 반대 방향으로 틀어서 바닥에 떨어진 돈을 줍는 사람, 심판은 탐욕에 사로잡혀 헤어 나올 줄 모르는 인간들 머리 위에서부터 가혹하게 시작될 것이다. 이 사건으로 예수님의 적대자들은 예수 살해 음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본인의 행위가 당시의 권력층에게 어떻게 비쳐질지, 그리고 그 결과는 필연적으로 십자가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신 예수님은 이렇게 소리치셨다 ;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