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5. 주보 그림>

후이원 샤우, 2023 세계기도일 그림(대만)

대만은 외국의 식민지가 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민족적‧문화적‧사회적‧정치적 갈등과 통합을 경험하게 했다. 화가는 어떻게 기독교 신앙이 대만에 평화와 새로운 비전을 가져다주는지 표현하기 위해 대만의 가장 잘 알려진 특징을 강조하는 몇 가지 주제를 사용했다.

그림 속 여성들은 개울가에 앉아 조용히 기도하며 어둠을 올려다보고 있다. 앞길이 불확실하지만 그들은 그리스도의 구원이 왔음을 안다.

그림에는 두 가지 멸종위기종 새가 나온다. 미카도 꿩과 저어새는 대만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미카도 꿩은 대만 산악 지대의 토착종으로 보통 대만의 국조 중 하나이다. 저어새는 매년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여 대만에서 겨울을 보낸다. 그들의 독특함은 대만 사람들이 어려운 시기에 자신감과 끈기를 갖는 특징을 상징한다.

푸른 풀과 호접란이 어두운 배경에서 눈에 띈다. 호접란은 난초 왕국'이라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대만의 자랑이다. 최근 수십 년간 대만 난초의 수출은 증가했고, 호접란은 국제대회에 자주 출품되었다. 이 아름다운 섬은 풍부한 천연자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푸른 풀은 단순하고, 자신감 있고, 강하고,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는 대만인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