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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5. 주보그림> 쿨름바흐, 그리스도의 승천, 1513년, 뉴욕 주민교회 (jum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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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24년 05월 09일 09시 49분 55초

<2024.5.5. 주보그림>

쿨름바흐, 그리스도의 승천, 1513년, 뉴욕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시는데 발과 다리 부분만 표현했다. 하얀 구름이 많이 있는 하늘 위로 예수님이 그 모습 그대로 승천하신다. 예수님 발에는 십자가에 못 박힌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최고의 표시를 간직하고 계시고,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우리 주님께서 이렇게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하신다는 것을 명확하게 표현해 주고 있다.

이 장면을 여러 제자가 함께 보고 있다. 맨 앞 오른 쪽에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이고, 그 오른쪽 하얀 옷 입은 사람은 요한일 것이다. 12 제자 중에서 사실 제대로 된 사람이 별로없다. 
하나같이 조금은 괴상하게 생겼다. 예수님의 어머니와 요한과 요한 왼편으로 두 번째 있는 얼굴만 빼꼼해 보이는 제자 정도가 좀 깔끔하고 나머지는 다 독특한 표정을 하고 있다. 우리의 외모나 지식이나 조건이 아니라 어떤 상황,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우리가 부르심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이 중에는 못 배운 사람, 외모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 가난해서 힘겨운 사람, 많은 어려움 속에서 가정이 파탄된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또 어떠한 희망도 발견할 수 없어서 어두운 절망 가운데 갇혀서 고민하고 탄식하던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모든 사람이 지금 예수님의 승천을 보고 있다. 

주님은 성경의 이 말씀을 증언하라고 우리를 부르셨다. 여기 있는 12 제자도 겉으로는 여러 가지 결격 사유가 있지만 그런데도 우리 주님은 이들을 불러서 부활의 첫 증언자가 되게 하셨고, 많은 신자를 결실하게 하셨다. 

교회는 바로 그런 공동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밝히 깨닫기 위해서 성령의 역사하심을 간구하고 성령 충만한 사람들이 생명과 평화와 정의가 넘치는 하나님 나라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이 이룩한 구원 사건의 증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