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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반기 나의 감사 에스더회 김용경집사 주민교회에 온라인으로 예배 드린지 벌써 1년 6개월이 되어가네요. 다니던 교회에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 이유를 몰라서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주민교회 예배를 드리면서 이유를 찾은 것 같습니다. 찬송이나 설교말씀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목사님의 헌금기도였습니다. 목사님의 기도를 들으며 눈물이 났습니다. 나의 작은 수고가 헛되지 않았음을 위로해 주셨고, 액수의 크고 작음이 아니라 그 안에 들어있는 수고와 땀 그리고 인내해야했던 순간들을 기억해주시니 감사했고, 따뜻했습니다. 사회생활이라는 게 결코 쉽지 않았는데 교회나 나는 나에게 그 상황이 당연하고 감사해야만 한다고 다그치기만 했기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참 이웃이 될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목사님의 헌금기도를 들으면 나의 하루가, 나의 한 달이 감사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걸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젠 그 사랑을 전하는 사람으로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옆에 있어주고, 샌드백이, 비빌 언덕이 되어주고 쓰담쓰담 해주는 선한 사마리아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힘들 때 그런 사람 한명쯤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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