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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반기 감사수기 - 심재구 집사 주민교회 (juminch)
2022년 07월 23일 23시 12분 17초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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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22년 07월 23일 23시 12분 17초

            화재에서 보호해 주심 감사합니다! 

 

                                     심재구집사(요셉회) 

 

5월 3일 새벽 2시 31분 핸드폰이 울린다. 조금 전 잠이 들었는데 이 늦은 시간에 전화 온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은 아닌 것이라 느끼고 전화 발신자를 확인하니 원룸에 사는 203호 세입자라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자 소방 벨이 울리는데 와서 꺼 달라고 하면서 소리 들리냐고 하는데 수화기를 타고 따르릉 따르릉 거리는 소방벨 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누가 소방 벨을 잘 못 눌러서 아니면 오작동으로 나는 것이라 생각하고 알았다고 하며 전화를 끊고 주섬주섬 옷을 입고 있는데 또 핸드폰 벨이 울린다. 이번에는 501호 세입자로 얼마 전 생일이라 케이크와 카드를 써서 주었더니 감동 했다고 고마워 한 청년의 전화다. 전화 내용은 1층 킥보드 상가에서 검은 연기가 나며 그래서 소방 벨이 울리는 것 같다고 한다. 

 

전에 누가 술에 취해 경보가 울리는지 눌러서 소리 났던 적이 있었다는 전 주인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는데 1층 킥보드 상가에서 연기가 나온다면 화재가 발생 했다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미치자 옷을 입는 속도가 빨라지고 킥보드상가 세입자에게 전화를 걸어 화재 사실을 알리고 상가 문 비번 확인하여 상가로 오려는데 왜 그리 시간이 더디게 흐르는지 신호등 마다 신호가 걸리어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전화를 받고 원룸 건물까지 온 시간이 15분 내외인데 와서 보니 경찰차와 앰뷸런스, 소방차가 골목을 막고 있어 건물까지 진입하지 못하고 신축빌라 앞에 차를 정차하고 건물에 들어오니 화재는 이미 진압이 되어 있고, 상가 안은 물이 홍건이 젖어 있는 상태며 세입자 및 인근 주민들이 나와 구경하고 있었다. 

 

주차 차단기를 올리니 소방관이 다가와 이건물 주인이냐고 하기에 그렇다고 하니 20년, 21년 소방계획서를 달라고 하여 사무실로 안내하여 찾아보니 찾지를 못하자 천천히 찾으라고 하며, 못 찾으면 5월 8일 소방서로 가져 오라고 한 후, 다음에는 경찰들이 CC TV를 보자고 하여 안내 해 드리니 혹시 자연 발화가 아니라 방화 일지 몰라 확인하는 거라고 하여 보니 킥보드 상가에서 30분에 불이 두 번 번쩍 거리는 모습이 문을 통해 발생하고 이후에는 빛이 흐리게 지속적으로 보였고, 5분이 되지 않아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화재는 진압 되었고 이후 킥 보도 상가에 들어가니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발화지점이라 여겨지는 곳에 폭발한 배터리가 나와 있고 그 옆에 냉장고가 일부 녹아내린 흔적이 있었으며 바닥은 배터리가 놓여 있던 곳은 불이 붙어 녹아 없어진 상태에서 경찰이 배터리를 수거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넘긴다고 하며 가져갔다. 

 

건물 관리를 하는 소방관련 기사와 전기관련 사장님 등이 오셔서 킥보드 상가 관련 된 모든 점검을 다시 확인하니 시간은 5시를 조금 넘기어 날이 조금씩 밝아 왔다. 아까 소방관이 리튬 배터리는 자연발화 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하면서 청소기, 핸드폰 등 다양하게 발생 하는데 빨리 조치를 취해 진화 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하며, 다행히 밧데리 하나만 폭발 했는데 잘 못되어 옆에 있던 것들도 함께 폭발 하였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고 하였다. 세입자에게 화재가 발생 했다고 하는 전화를 받고 오면서 재산상의 손실은 발생 하더라고 제발 원룸 세입자 가운데 다치거나 부상 입는 사람이 없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하였는데 주님이 보호해 주셨구나 하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제는 모두 복구하고 킥보드 세입자는 다시 정상적인 영업을 하는 상태가 되었다. 신협을 그만두고 이 사업을 한지 3년이 되어 간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것이지만 젊은 세입자들 생일날 케이크와 손으로 직접 적은 카드를 주다 보면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더욱 생긴다. 

임대인이기 이전 자기를 믿어 주는 이웃집 아저씨처럼 대할 때 이번 화재와 같은 일도 발 벗고 나서주지 않았나 생각하며 이웃을 위한 주님의 사랑 조그마한 실천에 대한 응답이지 않나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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