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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1172차 정기 수요시위 주민교회 (juminch)
2015년 04월 07일 00시 00분 00초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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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올린 시간 : 2015년 04월 07일 00시 00분 00초
1172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주관으로 부산과 울산에서 올라온 평화나비 친구들의 바위처럼 율동으로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4월의 첫 날,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가운데 어느덧 1172차를 맞은  수요시위에는 부산울산 평화나비 네트워크 40여명, 용인 용동중학교 학생 100여명, 경기도 공무원인재개발원 12명, 뚜찡포교베네딕토수녀회서울수녀원, 성남 여성의전화, 극단 고래, 사회적기업 마리몬드 등 많은 분들께서 자리를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참가자들은 "일본정부는 진상규명하고, 공식사죄하라", "올바른 역사를 교육하라" 등 다양한 문구가 적힌 피켓을 정성스럽게 준비해와서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자신의 주장을 힘껏 외쳤습니다. 그리고  부산울산 평화나비의 <평화만들기>율동공연, 김지목 목사(촛불교회)의 <사랑과평화를위한노래> 장구 공연, 최묘희 사회선교위원 <평화로가는길은> 평화시 낭독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열정적인 공연에 다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장구 장단과 율동 음악에 몸을 맡기며 하나가 되었습니다.^^
 
김선실 정대협 공동대표는 경과보고에서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와 윤미향 대표는 제주에서 어젯 밤 평화나비 콘서트에 참석하시느라 오늘 수요시위에는 함께 하지 못했다. 오늘 자리를 가득 메운 평화나비들과 용동중학교 학생들처럼 요즘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우리 청년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아베 총리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을 "인신매매의 희생자"라며 교묘한 꼼수가 빤히 보이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 미의회 연설을 앞두고 아베는 물타기와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다. 이런 아베총리의 망언에 대해 미 국무부와 미 의회 의원들은 적극 반박하고 비판하고 있다. 또 다시 망신살이 뻗친 것이다. 아베는 망언을 하면 할수록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제사회로부터 더 큰 오명을 뒤집어쓴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여러분들로부터 희망을 본다.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여기 모인 모두가 가열차게 싸워나가자."며 발언을 마쳤습니다.
 
임성이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다양한 교파의 교회여성들이 화해와 일치의 연합정신을 구현하고 초교파적으로 힘을 모아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사회적 선교활동과 교회개혁 운동, 그리고 국제적 연대활동을 하는 연합체다. 정대협의 회원단체로 1992년 초기부터 현재까지 매해 수요시위를 주관해 오고 있다."며 연대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주관단체인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3월 27일 아베 총리는 워싱턴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군‘위안부’에 대해 “인신매매의 희생자”라고 표현하며 명백한 성노예 전쟁범죄였던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려는 악랄한 의도를 내비쳤다. 이는 일본 정부가 이미 고노담화 당시 발표한 일본군 문서와 유엔 인권기구의 보고서들에서 인정한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성노예 제도’였다는 국제사회의 공인된 사실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망언이다. 이것이 일본군에 의해 인권을 유린당했던 수 십 만명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역사인식라는 점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 이는 반인륜적 전쟁범죄 행위를 결코 잊지 않기 위해 20년 넘게 한결같은 목소리로 진상규명, 공식사죄를 요구하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훼손하고 모욕하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여기,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권리를 빼앗겼던 수많은 여성들의 한 맺힌 절규를, 그리고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한 정의로운 함성을 들어야 한다. 전쟁 하에 여성의 몸을 성노예로 삼은 참혹한 전쟁범죄를 저지른 일본 정부는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식인정과 책임 있는 조치가 없는 한, 그리고 국제사회의 보편적 인권문제로 인식되어 온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책임을 이행하지 않는 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은 진정한 광복을 맞이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사회를 맡은 윤혜숙 사회선교위원장은 "일본정부는 전쟁범죄임을 인정하고 진상을 규명하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공식사죄하고 국제법에 따라 배상하라!"며 구호를 외쳤습니다.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는 제주에서 올라오자마자 평화로에 도착해 "할머니께서는 제주에서 어제 늦게까지 평화나비 콘서트에 참석하셔서 오늘 수요시위에는 함께 하지 못하셨지만, 김복동, 길원옥 두 할머니의 마음은 지금 이 곳에 있음을 전한다. 여러분, 늘 할매나비가 함께 하고 있는 있다는 것 아시죠? 어제도 할머니께서는 할매나비가 늘 함께 할테니 청춘나비들이 힘있게 날아달라고 당부하셨다. 2015년에는 제주에서 북녘까지 나비의 물결이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자. 우리들의 힘으로 다시는 전쟁 없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없는 세상을 만들자. 이제 봄이 왔다. 하지만 여기 일본대사관에는 봄을 느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그런 사람들에게 평화가 왔다, 희망이 왔다는 의미로 평화의 함성을 다같이 외치자."며 힘찬 함성을 외치며 인사를 마쳤습니다.
김주연 부산 평화나비 단장은 "부산 7개 대학에서 100여명의 학생들이 평화나비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다. 먼저 관심가지고 찾아와 참여하는 학우들 덕분에 뿌듯함을 느끼고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더욱 힘써야 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에서 먼 거리를 달려왔지만 할머니들을 위한 마음은 그 거리의 수 만 배다. <20년간의 수요일>을 읽고 공부하면서 더욱 단단해진 나비들이 되었다. 4/11(토) 부산 평화나비 콘서트에 많은 응원부탁드린다."며 당차게 발언했습니다.
 
손명선 부산 평화나비 새내기는 "지난 주 동시다발 수요시위에 이어 오늘도 발언하게 되어 기쁘다. 할머니들에게는 수요일이 힘든 싸움의 날이라는 것을 활동을 통해 배웠다. 저희 대학생들이 할머니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평화를 위해 침묵하지 않고 항상 행동하겠다."며 할머니들께 쓴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조한나 울산 평화나비 새내기는 "작년 1기 서포터즈는 지난 3월 평화의 소년상을 건립했다. 새내기 서포터즈로 활동하기 전에는 할머니들의 용기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막연이 좋은 일 하자는 의욕으로 시작했지만 공부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고, 할머니들께 죄송함과 감사함을 느꼈다. 할머니들의 용기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울산 평화나비에서 준비한 할머니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신은지 부산 청소년 평화나비는 "할머니께 직접 쓴 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저희가 할머니들을 대신해 큰 목소리를 내겠다. 우리의 아픈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할머니들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철호 용동중 교사는 "희망이 이야기하고 싶다. 배운대로 정의를 실천하는 저희 학생들이 있기에 일본 정부는 반드시 사죄하고야 말 것이다. 수요시위는 잃어버린 일본의 명예를 세우는 데에도 필요한 자리다. 일본이 진심으로 사죄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을 되찾을 때까지 우리 학생들과 저는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며 연대의지를 다졌습니다.
 
김민지 용동중 3학년 학생회장은 "개교기념일을 맞이해 왔다. 책과 티비를 통해 보던 수요시위에 참가해서 뜻 깊다.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꼭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우리 모두는 진상규명과 공식사죄, 법적배상을 요구한다. 할머니들 뒤에는 저희가 있고 저희 뒤에는 후세가 따를 것이며,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멋지게 발언했습니다.
 
홍준표 경기도공무원은 "경기도 인재개발원 공무원 교육 중에 수요시위에 참가했다. 여기 와서 어린 학생들을 보고 놀라움과 부끄러움을 느꼈다. 공무원인 저희가 처음 참가해 부끄럽지만, 더 이상 탁상행정이 아닌 역사의식을 잊지 않는 공무원이 되겠다. 가까운 곳에서 돕고 지지하겠다."며 플랜카드를 든 동료들과 함께 인사했습니다.
 
오늘 수요시위에 참가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주 1173차 수요시위에서도 할머니들을 응원하는 더 많은 나비들과 함께 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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