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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7일(주일) ‘죽음 너머의 삶을 향한 변화의 소망 속에 믿음의 길을 걷다!’ 이주형 (pfrrhee)
2025년 08월 17일 06시 38분 16초 570

2025년 8월 17일(주일) ‘죽음 너머의 삶을 향한 변화의 소망 속에 믿음의 길을 걷다!’

 

1. 시편 90:10 (구약 868쪽).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2. 빌립보서 3:10 (신약 321쪽).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삶은 허무한 것이다. 마지막이 죽음으로 정해진 것이라면 결국 평생이 허망함을 향한 달리기이다. 삶의 과정이란 죽으려고 애쓰는 헛 수고일 뿐이다. 자라는 듯 시드는 풀이고 피는 듯 지는 꽃이 사람이다(5-6절. 시 103:14-15; 사 40:7-8). 그 사라진 화려함의 뒤에 남는 것은 수고와 슬픔 뿐이다. 일생은 짧은 시간 안에 온갖 못된 것을 몰아서 경험하는 험악한 체험 마당인 셈이다(창 47:9). 사람은 하루 품삯을 위해 일하는 일일 노동자인 것이다(욥 7:1). 따지고 보면 인생은 태풍에 날려가는 티끌이며 먼지일 뿐이다. 허무하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는가? 허무함에 붙들린 모든 사람들의 운명을 살펴보고 분석하고 내린 지혜자의 결론은 이를 한마디로 압축한다. 하늘 아래 허무함의 쳇바퀴 안엔 새 것이 없다는 것이다(전 1:2; 12:8).

그 허망한 죽음의 여정이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나게 하는 과정이 되도록 하는 것이 신앙이다. 예수의 죽으심을 본받아 그와 함께 다시 살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겪는 일시적인 가벼운 고난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영원하고 크나큰 영광을 우리에게 이룩해 줍니다!’(고후 4:17 표준새번역). 죽음과 죄의 몸 안에 생명의 씨앗을 담은 밭처럼(cf. 고후 4:7) 썩을 것 안에 썩지 않을 생명을 싹틔우고 낡아지는 것 위에 죽지 않을 몸을 덧입는 과정인 것이다(고후 5:1-4). 그리스도가 바로 그 씨앗이며 매체다. 그가 입을 새 옷이며(갈 3:27) 그 안에 있음으로 비로소 새로운 존재가 된다(고후 5:17). 그것이 변화다. 그를 통하여 죽음에서 생명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넘어오는 것이다(요 5:24.[29]; 행 26:18; 골 1:13; 요일 3:14).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땅의 삶이란 날아가듯 속히 지나가는 빠른 여행입니다. 어렸을 때가 엊그제 같았지만 청춘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기쁨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슬픔과 괴로움의 기억이 더 많습니다. 되돌아보면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간은 허무함일 뿐입니다. 그러나 육신의 약함과 깨어짐과 썩어짐에도 우리는 죽음의 공격에 무너지지 않는 새로운 몸에 대한 소망 속에 살아왔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로운 사람이 되어 살 수 있었음이며 그렇게 허망한 지난 시간들을 영생의 징검다리로 삼아왔으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죽음 후에 얻을 영생은 물론이지만 이미 이 땅에서 소멸되지 않을 참된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온 기회에 대하여 감사하며 주님께로 돌아갈 소망 가운데 사는 삶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아멘.

 

찬송가 398장 (어둠의 권세에서); 513장 (헛된 욕망 길을 가며); 450장 (내 평생 소원 이것뿐); 328장 (너 주의 사람아); 343장 (시험 받을 때에);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521장 (구원으로 인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