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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2일(수) ‘사람을 조금의 차별도 없이 공정하게 대하게 하소서!’ 1. 신명기 1:17 (구약 259쪽).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2. 야고보서 2:9 (신약 372쪽).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재판은 법에 따라 하는 것이다. 정의가 그 안에 녹아 있는 법은 그래서 기준이다. 그러나 아무런 고려 없이 법이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가? 법이 그렇게 명확하고 또 그 법을 가지고 판단하는 이가 정말로 올곧은가?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외적 조건이 판단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재판은 모든 다른 요소를 배제해야 하고 그 가치는 독립적인 것이어야 한다(16절. cf. 레 19:15.35; 신 16:19). 사회적 지위와 권력이 개입될 수 없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의 어떠함 여부에 의해 좌우되는 삶의 영역에서 재판은 마지막 넘어서는 안 되는 선으로서 질서와 인권의 최후 보루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 차별이 죄다?! 차별은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상이다. 그것이 곧 삶이다. 누구보다 더 어떠한 것이 구별의 기준이고 그것이 곧 성공 판단의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더 빨리 더 멀리 더 높이’의 올림픽 구호가 말해주듯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한(more) 어떤 것을 자신으로 여기려는 것이다. 지위고하가 곧 그 사람이 된다. 다른 사람들 위의 잉여를 자신의 몸통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 가외의 그리고 나눠야 할 그것을 소유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지식은 나눠야 할 사회적 재산이고 권력은 약자 보호의 수단인 것을 개인의 것으로 사유화함으로 그것을 자신이라 내세우는 것이다. 빈한함을 넘어 신앙적으로 보면 범죄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땅에서 주님의 자녀로 살면서 다른 그 누구보다 어떠하다고 우쭐대며 제 잘난 맛에 살지 않게 하시옵소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기회들은 주님의 뜻을 이루며 형제자매를 사랑하며 하늘 아버지이신 주님께 영광이 되고 이웃들에게 유익이 되는 것이 되게 하시옵소서. 서로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존재로 볼 수 있게 하시고 한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소중히 대하며 살게 하시옵소서. 우리가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사회로부터 받은 것들임을 깨닫게 하시고 그 혜택으로 얻은 것들은 기꺼이 돌려주어야 할 것임을 알게 하시고 우리가 높다 여겨지는 지위에 있을 때 그것이 약자를 보호하고 주님의 의를 이뤄가기 위한 순간의 기회임을 잊지 않게 하시옵소서. 우리는 다만 주의 나라와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그저 주님께서 귀히 쓰시는 유용한 도구가 되기만을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60장 (뜻 없이 무릎 꿇는); 581장 (주 하나님 이 나라를 지켜주시고); 475장 (인류는 하나 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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