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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3일(목) ‘나를 진정으로 도우실 수 있는 주님으로 인해 기쁘고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1. 사무엘상 2:1 (구약 409쪽).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2. 고린도전서 15:57 (신약 284쪽).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한나의 기도 내용은 이스라엘의 신앙을 압축한다. 찬양시 또는 감사시로 분류하는 것이 어울릴 형식 속에 넣어진 이스라엘의 고백이다. 이스라엘의 사사요 제사장이며 예언자인 사무엘의 어머니의 입에 담긴 기도는 신명기 관점으로 역사를 보는 눈을 제공하는 사관을 반영하고 있다. 이스라엘 왕조의 흥망성쇠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무엘상하와 열왕기상하의 서두는 한나 이야기로 시작된다. 왕조의 형성이야기에 한 여인이 있다. 그 어머니의 아들이 사무엘이다. [예수의 이야기와 마리아의 이야기는 역사가 누가에게 사무엘과 한나의 이야기로부터 빌려온 틀에 맞춘 것이다(cf. 삼상 2:21.26≅눅 2:40.52). 마리아 찬가는 거울에 비춰진 한나의 기도이다. 그 어머니에 그 아들이다(cf. 막 6:3)]. 하나님은 기쁨의 이유이시다. 그는 구원하시는/도우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죽음 앞에 누가 우리를 도울 수 있을 것인가? 최후의 원수 앞에서 무기력한 것이 인간이다. 죽음은 일방적인 수용을 요구하며 쳐 들어오는 파멸과 불합리의 힘이다. 모든 것을 삼키는 허무의 아가리이다. 죽음과 함께 모든 것은 흩어진 안개가 되고 사라진 그림자일 뿐이다. 그것에 대해서 사람은 속수무책이다. 이 허망함의 블랙홀에 맞설 무기나 방패가 없다. 죽음에 대한 승리?!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의 문을 돌파한 분이시다. 죽음에 삼켜지지 않고 죽음의 내장을 뚫으신 분이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요나를 뱉어낸 스올처럼 하나님은 신실한 아들 예수를 죽음에 두실 수 없었다.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신 것이다(행 2:24). 그렇게 생명의 길이 났고 그는 우리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셨다. 죽음도 이젠 두려움의 내용이나 대상이 아니다. 죽음은 죽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자랑거리이십니다. 우리를 위기에서 구하실 수 있고 사람이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그곳에서 능력을 시위하시고 우리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시는 분이십니다. 강력한 적에 맞서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그저 무기력하게 있어야 하는 우리를 붙드시어 일으키시고 죽음조차도 넘어서는 참 삶을 살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뚝이와 같은 백절불굴의 신앙으로 주님을 의지하며 우리를 진정으로 도우실 수 있는 주님께 대한 믿음과 소망 속에 오늘도 두려움 없이 당당하고 씩씩하게 살아갑니다. 아멘. 찬송가 39장 (주 은혜를 받으려); 383장 (눈을 들어 산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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