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0일(수)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에게는 주님 외에 다른 이는 없습니다!’

1. 사무엘하 7:22 (구약 474쪽). 그런즉 주 여호와여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2. 요한계시록 22:13 (신약 423쪽).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다윗의 응답기도이다. 하나님이 나단을 통해 자신의 가문에게 하신 영원한 왕권의 약속에 대하여 한 그의 고백인 것이다(삼하 22:51).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섬기는 한 다윗 가문은 대대로 왕이 되게 된다. 한 하나님에 한 왕이다(겔 34:23-24; 37:24-28). 유일한 합법적 왕가다. 다윗 왕가는 이를 위해 하나님만 섬겨야 한다. 그의 후손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한 언약은 유효하고 왕가는 존속될 것이다(왕상 8:25).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이시다. 헬라어 알파벳의 첫 철자와 끝 철자는 처음과 마지막 그리고 시작과 마침의 상징이 된다(1:8; 21:6). [알파벳(Alphabet)도 이 헬라어의 처음 두 철자에서 나왔다]. 시작도 완성도 하나님의 손에서 이루어진다. 처음이며 마지막이고 출발이며 끝이라는 말이다(사 44:6; 48:12). 근원이며 최종이다. 창조자이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결국 공정하게 판결하고 회복케 하시는 심판자이시기도 하시다(cf. 히 12:2).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은 참으로 위대하십니다.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시고 최고 값지고 가장 아름다운 삶을 살도록 길을 내십니다. 주님의 결정은 우리에게 살아가야 할 지침이 되고 우리는 주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을 기뻐합니다. 모든 것의 시작이요 마침이 되시며 일을 계획하시고 이루시는 주님의 뜻에 따라 그 기이한 경륜의 일부가 되어 살아가게 됨을 감사합니다. 잠간 사는 인생이 주님의 영원하신 섭리에 합치되는 것이 되고 그리하여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삶이 영원에 잇댄 것이 되게 하시옵소서. 창조자이시며 심판자이신 주님을 믿는 확고한 믿음 가운데 최고의 신중함과 굽히지 않는 용기로 살게 하시옵소서. 아멘.

찬송가 133장 (하나님의 말씀으로); 75장 (주여 우리 무리를);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