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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8일(수) ‘하나님이여 나를 버리지도 멀리하지도 마소서!’ 이주형 (pfrrhee)
2026년 01월 28일 06시 37분 05초 572

2026년 1월 28일(수) ‘하나님이여 나를 버리지도 멀리하지도 마소서!’

 

1. 시편 38:21[히22절] (구약 830쪽).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2. 마가복음 5:23 (신약 60쪽).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시인의 간절한 기도다. 구구절절 자신의 처지를 아뢰고 마지막 하나님께서 등을 돌리지 마시길 구한다. 멀리하시는 것은 곧 버리신 것이다(시 10:1. cf. 잠 15:29). ‘멀리하지 마소서!’(시 22:[1].19; 35:22)가 간구의 내용인 이유다(cf. 시 145:18). 자신이 아프고 신음하게 되고 가까운 이들이 떠나고 반대로 적대자들에 둘러싸인 상황은 하나님께서 멀리 계시다 여겨지는 현실이다. 하나님 드려지는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든다. 하나님께 올리는 상소문인 기도는 최후의 수단이고 최종적인 것을 겨냥한다. 기도는 그러므로 이어지는 절(22절)과 함께 본문에서 절정에 이른다. 기도가 그것이다.

야이로는 회당장인데 – 공동체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지위다 – 예수 앞에 엎드린다. 딸이 죽을 병이 걸렸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이 그를 예수께로 이끌었을 것이다. 중간에 일어난 혈루병 여인의 사건으로 도착이 지체되는 사이에 아이는 결국 죽는다. 예수께서는 그 길을 가신다. 죽으면 모든 것이 쓸모 없다. 예수께서 오셔서 무슨 소용이 있나?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36절). 죽음은 예수로 인해 잠이 되었다(cf. 고전 11:30; 15:20). 딸을 위한 아버지의 마음은 귀신 들린 딸을 위해 수모를 감내하고 구한 수로보니게 여인의 이야기에서 짝을 이루는 듯 하다(막 7:24-30).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힘든 현실과 견딜 수 없는 고난이 반가운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무의미한 것으로 남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 거기에서 깨달음을 얻고 인내심을 키우고 더 슬기로워져 도약의 기회로 삼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이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시고 동행하시는 분이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으로 굳건히 서서 소망 가운데 넉넉히 이겨나가게 하시옵소서. 주님께 드리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유혹의 덫에서 구해 주시고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 참 지혜와 동시에 시련에 맞서며 불합리한 조건들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게 하시옵소서. 우리는 능력의 주님을 의지하고 간절하고 진실 되게 기도합니다. 움츠린 것이 멀리 뛰게 하고 엎드린 것이 날아오르게 하는 계기가 되게 하시는 주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아멘.

 

찬송가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472장 (네 병든 손 내밀라고); 473장 (괴로움과 고통을); 388장 (비바람이 칠 때와);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