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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4일(토) ‘우리를 해방하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우리는 진정으로 섬기며 자유를 누리고 살아갑니다!’ 이주형 (pfrrhee)
2026년 03월 14일 06시 42분 52초 64

2026년 3월 14일(토) ‘우리를 해방하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우리는 진정으로 섬기며 자유를 누리고 살아갑니다!’

 

1. 출애굽기 20:2 (구약 112쪽).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2. 갈라디아서 5:13 (신약 308쪽).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하나님은 출애굽의 하나님이시다. 십계명의 전문인 본문에 새겨진 – 우리가 말하는 전문이 유대인들에게는 이미 제 일 계명에 포함된다 – 하나님은 오해의 여지가 없이 출애굽 사건과 결합되어 있다. 해방하시고 자유를 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성품 또는 특성이 뚜렷하다. ‘출애굽의 하나님’은 하나의 개념이다. 하나님에 대한 정의다(cf. 렘 16:14[-15]). 하나님은 폭압적 통치자로부터 노예가 되어 사는 이들을 해방시키시고 악한 주인의 압제로부터 종을 놓아주시는 분이시다. 자유롭게 살아가도록 풀어주시는 분이신 것이다. 용서나 치유가 탕감하고 풀어주고 자유롭게 한다는 의미에서 같은 지평에 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1절). 자유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욕망과 탐심의 굴레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는 욕심의 종이며 본능의 노예로서 살아갈 운명에서 해방시켜 주시는 분이시다. 육신을 사로잡아 부리는 그래서 삶이 욕망충족의 과정이 되는 것으로부터 탈피하게 해 주시는 분 말이다. 자유는 ‘내 맘대로’의 허용이나 근거가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이다. 탐욕의 노예로 살지 않고 자발적으로 섬길 기회다. 죄의 종이어서 마음으로 원해도 불가능했었던 이가 이제 깨끗한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억압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십니다. 못된 통치자로부터는 물론 우리를 사로잡는 욕심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시어 우리에게 참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를 지배했던 욕망과 탐심으로부터 우리가 벗어나게 되었사오니 이제부터 주님의 뜻에 따라 순전한 마음으로 사랑하며 값지게 살게 하시옵소서. 우리가 얻은 자유를 그저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살 기회로 여기지 않게 하시고 내 맘대로 하면서 그것을 정당화하는 구실로 삼지 않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사실상 다시 노예로 돌아가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시옵소서. 무엇보다도 나 자신의 욕심과 오만과 편견과 위선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신 우리 주님의 뜻에 맞게 그 공로에 감사하며 참 하나님의 자녀로 그리고 예수의 제자로 살게 하시옵소서. 아멘.

 

찬송가 271장 (나와 같은 죄인 위해);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