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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4일(수) ‘주님의 진노를 넘어서서 믿음의 열매를 맺게 하시옵소서!’ 이주형 (pfrrhee)
2026년 06월 24일 06시 37분 25초 42

2026년 6월 24일(수) ‘주님의 진노를 넘어서서 믿음의 열매를 맺게 하시옵소서!’

 

1. 이사야 64:9[히8절] (구약 1046쪽). 여호와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소서 구하오니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

 

2. 마태복음 3:8 (신약 3쪽).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하나님의 분노는 죄에 대한 그의 반응이다. 그러나 ‘너무’ 하시면 누구도 그 벌을 견뎌낼 수 없다. 그의 진노는 – 씩씩거릴 때 나오는 그의 콧김은 – 낙엽을 날리는 태풍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셨고 그들의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시 99:8). 하나님의 용서 없이 즉 그가 덮어주지 않으시고 허물을 까발리시려 하신다면 그리고 그것을 드러내 거기에 상응한 처벌을 내리려 하신다면 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 그가 빚더미를 치워주시고 허물과 죄악을 잊어주셔야 다시 삶은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 우리는 주님께서 은총으로 즉 봐주셔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삶에 도전이 되고 책임을 회피할 수 없이 무겁게 한다.

세례 요한의 회개 요구는 열매를 맺으라는 것이다. 골인을 넣지 못하는 축구 선수처럼 결실하지 않는 과실수는 무가치한 것이다. 지금 임박한 심판 앞에 서 있다. 즉 이제 추수의 때가 다가왔다. 알곡이 되지 못한 쭉정이는 모아져 불에 태워질 것이다. 그 열매란 무엇인가? 결국 결산[정산]에서 드러나게 될 것이다(cf. 마 25:14-30). 누가복음은 맺어야 할 회개의 열매를 구체적으로 적시한다(눅 3:11-14). 심판 앞에서 소유라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모으고 쌓아두는 것이 무의미하다. 오히려 나누어야 하고 – 그게 얻는 길이다 – 거짓과 폭력으로 재산을 취득하려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 열매 없는 나무는 찍혀 불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 달리 말해서 저주를 받고(마 21:19) 결국 뽑히게 될 것이다(눅 13:6-9[7]).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허물과 죄악을 용서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용서가 낡은 우리에 대한 심판이 되고 새로운 시작이 되게 하십니다. 가벼운 매를 맞아 깨달음을 얻게 되고 성장통처럼 후회와 함께 성숙해지는 기회가 되게 하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과거에 속한 옛 사람으로 머물지 않게 하시고 부단히 자라 결실하게 하시옵소서. 낡은 욕심에 붙들려 허망함으로 끝날 삶을 살지 않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그의 사람으로 변화되어가게 하시옵소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우리 삶의 법칙이 되게 하시고 우리가 받은 씨앗과 같은 은사가 기도와 영적 훈련을 통하여 우리 삶에 열매로 맺혀지게 하시옵소서. 사랑과 기쁨과 평안과 진실과 인내와 같은 신앙의 덕목들이 우리의 습관이 되게 하시고 다른 이들에게 자비와 착함과 온유함과 같은 덕이 베풀어지게 하시옵소서. 아멘.

 

찬송가 464장 (믿음의 새 빛을); 188장 (무한하신 주 성령); 182장 (강물 같이 흐르는 기쁨); 587장 (감사하는 성도여); 496장 (새벽부터 우리); 332장 (우리는 부지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