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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일(목) ‘주님은 우리를 건지시고 일으키시는 분이십니다!’ 이주형 (pfrrhee)
2026년 10월 01일 06시 36분 00초 5

2026년 10월 1일(목) ‘주님은 우리를 건지시고 일으키시는 분이십니다!’

 

1. 시편 71:20 (구약 852쪽).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2. 베드로후서 2:9 (신약 385쪽).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심한 고난을 주셨다가 다시 살리신 것과 깊은 곳으로부터 다시 이끌어 올리신 것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시인의 고백으로서 의미가 있다. 하나님은 건져주시려는 의도로 수렁에 빠뜨리시고 구해주시려고 일부러 덫을 놓으신 분이신가? 하나님은 자신의 구원을 과시하시려고 그렇게 짓궂은 짓을 하시는 분이신가? 시인의 고백은 오히려 그 반대다. 그 시련 때문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그는 그렇지 않았다면 볼 수 없었을 것을 볼 수 있게 되었고 깨달음을 얻었고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cf. 시 119:71). 아프기 전에는 건강이 있는지 조차도 또는 그것이 감사할 이유인지도 몰랐지만 다리를 다치고 난 뒤에 걷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를 알게 된 것처럼 그렇게 찬송하게 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경험하는 은혜 속에서 이루어지는 지루할 것 없는 삶의 역동성이 표현되고 있다.

경건한 자는 하나님께서 시험으로부터 건져주신다?! 경건한 자를 시련에서 건져주셔야 한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알고 계신다는 도대체 무슨 뜻인가? 모르셨다는 말인가? 이는 바울이 말하는 의미인가?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사도의 말은 그의 확신을 표명하고 있다. 박해의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을 근거는 ‘하나님의 아심’이다(cf. 시 1:6). ‘경건한 자’는 ‘잘 경배하는 자’라는 문자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무엇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이란 말인가? 현실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사도는 이 믿음을 굳건히 붙든다(cf. 고전 13:12). 우리는 하나님께 알려진 이들이다(갈 4:9).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는 현실에서 펼쳐지는 여러 모습에도 불구하고 주님만이 우리 생명의 주인이심을 믿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주님은 우리의 보호자이시며 우리를 보살피시는 분이시며 우리가 그 모든 시련과 어려움을 딛고 충분히 기쁘고 자유롭게 살아가게 해 주시는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는 이들이며 하늘에 근원과 희망을 두고 사는 이들로서 삶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것 때문에 우리의 삶을 그르치거나 망치지 않게 하시고 주의 뜻에 따라 즐겁고 보람되게, 행복하고 신나게 살아갑니다. 다만 우리의 믿음이 어떤 마파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 굳건하게 하시옵소서. 아멘.

 

찬송가 399장 (어린 양들아 두려워 말아라);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42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342장 (너 시험을 당해)